복리 투자 수익 계산기

매달 얼마씩, 몇 년을, 몇 %로 굴리면 얼마가 되는지. 물가를 반영한 실질가치까지 함께 봅니다.

복리는 "이자에 붙는 이자"입니다

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지만, 복리는 이미 발생한 수익에도 다시 수익이 붙습니다. 1,000만원을 연 7%로 굴리면 단리로는 10년 뒤 1,700만원이지만 복리로는 약 1,967만원입니다. 기간이 길어질수록 격차는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집니다.

초기 투자금의 미래가치 = P × (1 + r)ⁿ 매월 적립의 미래가치 = M × [ (1 + i)ᴺ − 1 ] ÷ i P = 초기 투자금, M = 매월 적립액 r = 연 수익률, i = 월 수익률 n = 투자 연수, N = 투자 개월 수

이 계산기는 기본적으로 연 수익률을 12제곱근으로 환산한 월 수익률을 사용합니다. 연 7%라면 월 0.565%이며, 이렇게 계산해야 12개월을 곱했을 때 정확히 연 7%가 됩니다. 고급 설정에서 "연 수익률 ÷ 12" 방식이나 연 복리 방식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.

매달 얼마씩, 몇 년이면 얼마가 될까

초기 투자금 없이 매월 적립만 하고 연평균 7% 수익을 가정했을 때의 결과입니다. 물가상승률은 반영하지 않은 명목 금액입니다.

매월 적립액5년10년15년20년30년
월 10만원711만 9,586원1,710만 5,173원3,111만 476원5,075만 3,638원1억 1,694만원
월 30만원2,135만 8,757원5,131만 5,519원9,333만 1,428원1억 5,226만원3억 5,083만원
월 50만원3,559만 7,929원8,552만 5,866원1억 5,555만원2억 5,376만원5억 8,472만원
월 100만원7,119만 5,858원1억 7,105만원3억 1,110만원5억 753만원11억 6,945만원
월 200만원1억 4,239만원3억 4,210만원6억 2,220만원10억 1,507만원23억 3,890만원

표에서 눈여겨볼 것은 기간이 늘어날 때 금액이 비례해서 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. 월 50만원을 10년 넣으면 8,552만원인데, 두 배인 20년을 넣으면 1억 7,104만원이 아니라 2억 5,376만원입니다. 원금은 두 배지만 결과는 약 세 배입니다. 뒤로 갈수록 이자가 이자를 낳기 때문입니다.

1억 만들기, 얼마나 걸릴까

같은 조건에서 자산이 1억원에 도달하는 시점입니다. 연 7%는 주식 위주 장기 투자, 연 3%는 예금·채권 위주를 가정한 값입니다.

매월 적립액연 7% 수익률연 3% 수익률
월 10만원29년43년
월 30만원16년21년
월 50만원12년14년
월 100만원7년8년
월 200만원4년4년

적립액이 적을수록 수익률 차이가 결정적입니다. 월 200만원이면 7%든 3%든 4년으로 같지만, 월 10만원이면 29년과 43년으로 14년이 벌어집니다. 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가 일할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.

반대로 읽으면 이렇습니다. 목돈을 빨리 만드는 데는 수익률보다 적립액이 훨씬 확실합니다. 수익률 7%는 통제할 수 없지만 매월 넣는 금액은 통제할 수 있습니다. 월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리면 1억 도달이 29년에서 16년으로 13년 당겨집니다. 수익률을 3%에서 7%로 올려서 얻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, 훨씬 확실한 방법으로 얻는 셈입니다.

72의 법칙

원금이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을 암산하는 방법입니다.

두 배가 되는 기간(년) ≈ 72 ÷ 연 수익률(%) 연 6% → 12년, 연 7% → 약 10년, 연 12% → 6년

입력값을 정할 때

계산 결과를 볼 때 주의할 점

이 계산기는 매년 똑같은 수익률을 가정합니다. 하지만 실제 시장은 +25%, −18%, +9%처럼 요동칩니다. 평균 수익률이 같아도 수익률이 나타나는 순서에 따라 최종 결과가 달라지는데(수익률 순서 위험), 특히 인출을 시작한 뒤에는 이 영향이 큽니다. 따라서 이 결과는 "이 정도 규모"를 가늠하는 용도이지, 도달이 보장된 금액이 아닙니다.

또한 ETF·펀드의 총보수(연 0.05~1.5%)는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. 연 0.5%의 보수는 30년이면 최종 자산의 10% 이상을 갉아먹습니다. 수익률 입력값에서 예상 보수만큼 빼서 넣으면 더 현실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연 수익률은 몇 %로 넣는 것이 적당한가요?
정답은 없습니다. 다만 장기 지수 투자를 가정한다면 물가를 뺀 실질 수익률 기준으로 연 5~7% 정도를 보수적인 값으로 봅니다. 특정 수치를 확신하기보다는 여러 시나리오를 넣어 보고 범위를 파악하는 편이 낫습니다.
실질가치는 왜 봐야 하나요?
30년 뒤의 10억원은 지금의 10억원과 구매력이 다릅니다. 물가상승률 2.5%를 가정하면 30년 뒤 10억원의 현재 가치는 약 4억 8천만원입니다. 노후 자금 목표는 명목 금액이 아니라 실질가치 기준으로 세워야 합니다.
적금과 비교하려면 어떻게 하나요?
예금·적금 이자 계산기에 같은 월 납입액과 기간을 넣어 비교해 보세요. 정기적금은 원금 손실 위험이 없는 대신 세후 수익률이 낮고, 투자는 기대 수익이 높은 대신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. 두 결과의 차이가 곧 "위험을 감수하는 대가"입니다.
복리의 힘은 언제부터 체감되나요?
투자 기간을 10년, 20년, 30년으로 바꿔 보면 뒤쪽 10년에서 자산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연 7% 기준 30년 투자에서 마지막 10년에 늘어난 금액이 앞 20년 전체보다 큽니다. 복리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수익률보다 시간입니다.
매달 50만원씩 20년 모으면 얼마가 되나요?
연평균 7% 수익을 가정하면 약 2억 5,376만원입니다. 납입 원금이 1억 2,000만원이고 나머지 1억 3,376만원이 투자 수익입니다. 10년만 넣으면 8,552만원이므로, 기간이 두 배가 될 때 결과는 약 세 배가 됩니다. 다만 물가 2.5%를 반영한 현재 가치로는 약 1억 5,486만원이라는 점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.
1억 모으려면 매달 얼마씩 얼마나 넣어야 하나요?
연 7% 수익률 기준으로 월 10만원이면 29년, 월 30만원이면 16년, 월 50만원이면 12년, 월 100만원이면 7년, 월 200만원이면 4년이 걸립니다. 연 3%라면 각각 43년, 21년, 14년, 8년, 4년입니다. 위의 1억 만들기 표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수익률을 높이는 것과 적립액을 늘리는 것 중 무엇이 나은가요?
적립액이 훨씬 확실합니다. 월 10만원을 30만원으로 늘리면 1억 도달이 29년에서 16년으로 13년 당겨지는데, 이는 수익률을 3%에서 7%로 올려서 얻는 효과와 비슷합니다. 차이는 수익률은 내가 정할 수 없지만 적립액은 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높은 수익률을 좇다 원금을 잃으면 복리는 시작조차 하지 못합니다.

주의 — 이 계산기는 정보 제공을 위한 시뮬레이션 도구이며 투자 권유나 수익 보장이 아닙니다. 모든 투자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며,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